영적 천민에서 영적 귀족으로 <창 11:27-12:1> / 강설 : 안성삼 목사

 


  영적인 세계는 귀하고 천한 것이 반드시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물려주면 하나님의 자녀, 귀족 가문이 되고 자손 대대로 번창을 하지만, 우상을 물려주고 불신을 물려주면 영적인 천민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영적 천민에서 영적 귀족으로 탈바꿈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자가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우상장사 아버지를 떠나 영적 귀족의 신분을 얻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에게서 신분의 변화를 가능케 했던 어떤 행동패턴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1. 원망하지 않고 자족하며 사는 아브라함

  2. 사이버 세계를 바라보며 사는 아브라함

  3. 특별한 은혜를 힘입어서 사는 아브라함

  4. 벼랑 끝에서도 신앙으로 사는 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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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망하지 않고 자족하며 사는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어떠한 상황에도 하나님을 원망한 흔적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살다 보면 힘든 일에 직면할 때가 있었고 또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원망은 마귀의 속성이며 하나님은 절대로 원망하는 자를 들어서 쓰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고통스러운 노예의 삶에서 자유자의 삶으로 해방 시켜 주셨으니 날마다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 마땅한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금만 힘이 들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하나님은 원망하는 백성들에게도 은혜를 주시고 합당한 응답도 채워주십니다. 그러나 때때로 원망에서 비롯된 응답은 하나님의 진짜 허락하신 은혜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광야에서 원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한 사람도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원망은 우리의 욕심에서 나오는 불만족입니다. 우리의 욕심은 끊임없이 다른 것을 요구하며 만족함이 없습니다. 원망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했던 가장 가치 있는 선물을 놓치지 마십시오. 원망은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하는 저주의 먹구름입니다.


2. 사이버 세계를 바라보며 사는 아브라함.


  아브라함도 살아가는 고비마다 큰 어려움을 만납니다. 힘든 일을 많이 만납니다. 아브라함의 삶을 보면 아내도 빼앗깁니다. 전쟁도 겪습니다. 기근도 만납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아브라함이 힘 있게 살아갈 수 있었던 힘은 그가 사이버 세계를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다시 말해 영적인 세계를 바라보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곧 영적인 세계의 질서를 막아서는 안 됩니다. 육신이 이 땅을 딛고 살아가지만 우리의 영혼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 살아야 합니다. 육신으로 꾸는 꿈은 현실을 보는 것을 능가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주신 꿈으로 영적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은 현실을 넘어선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는 사람은 현실의 장벽 앞에서 걱정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3. 특별한 은혜를 힘입어서 사는 아브라함


  1) 하나님의 특별 은혜의 교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 은혜란 그리스도인은 실수해도 용납하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일반 은혜는 신자나 불신자나 골고루 받습니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선택한 사람들에게는, 다시 말해서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 이상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시고 천국 갈 때까지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삼은 것은 그의 인간 조건이나 행위가 특별나서 그런 게 아닙니다. 성경에 나타난 모습은 인간 본연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연약합니다. 허물투성이 입니다. 죄인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를 끝까지 보호하시고 연약하지만 붙들어 주시고, 범죄 하지만 또 용서해주시고 천국까지 이끄십니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2) 그리스도인의 책임성의 문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끝까지 책임져 주시지만, 그렇다고 방심하고 함부로 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럴수록 더욱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합당하게 살려고 애를 쓰는 것이 마땅한 도리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되기 때문에 근신하고 조심해야 됩니다. ①그리스도인의 잘못 때문에 자신도 고통을 당하고 남에게까지 해를 끼칩니다. ②그리스도인의 잘못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전도의 문을 막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이미 개인이 아닙니다. 공인입니다.


  3) 그리스도인이 바른 신앙의 회복을 잘해야 됩니다. 


4. 벼랑 끝에서도 신앙으로 사는 아브라함


  믿음이 없으면 사람이고 믿음이 있으면 성도입니다. 사람과 성도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를 의지하지만 성도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사람은 나에게 무엇이 없는가를 바라보고 낙심하지만, 성도는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을 바라보며 감사합니다. 사람에게 믿음이 들어가면 성도가 됩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애를 써도 안 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두드려도 안 열리고, 시원하게 안 풀리는 일들도 많이 있습니다. 벼랑 끝입니다. 그럴 때도 사람과 성도는 다릅니다. 사람들은 없어지고 사라진 것들을 세어봅니다. 그리고 무기력해지고 절망하고 자포자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도는 남아있는 것들을 먼저 세어봅니다. 나에게 남겨 진 것들에 감사하며 그것들을 사용해서 일어서려는 소망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보시기를 원했던 것은 ‘벼랑 끝 신앙’이었습니다(Limit Situation). 이삭을 바쳐야 되는 아브라함의 벼랑 끝 한계상황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기 원하셨습니다. 그 벼랑 끝 신앙에 합격할 때 하나님은 이미 이삭 대신 번제(燔祭)를 드릴 어린 양을 준비해 두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