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화장실 갈 때의 마음과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수시로 바꾸어 짐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성공하는 이들의 특징은 아름다운 마음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안산에서 목회하시는 김 어느 목사님이 자기 교회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내용인즉슨 자신의 교회에서 섬기던 한 집사님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그 집사님은 교회의 바로 옆에 사시면서 참으로 어렵게 사셨습니다. 그렇지만, 새벽마다 기도하셨고, 수요예배와 모든 예배에 참석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초등부 교사로 섬기기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렵게 사셨기 때문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비롯해서 교회 차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이 집사님을 구제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집사님은 형편이 나아지면 교회에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꼭 갚겠노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 집사님에게 대박이 터진 날이 왔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로또를 한 장 샀는데 그 로또가 1등 당첨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세금을 떼고 나서 20억 원 정도의 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로또 복권을 샀던 그 가게는 복권 명당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로또복권에 당첨되었다는 것이 ‘그 집사님이 기도를 열심히 하고, 교회를 열심히 섬기더니 하나님께서 기적적인 축복의 역사를 이루셨다.’는 소문이 쫙 퍼지기 시작하였고, 로또를 사는 분들이 이 집사님이 다니는 교회로 한두 명이 오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로또복권에 당첨되었지만 그 돈으로 하나님께 십일조도 하지 않았고, 항상 나오던 새벽기도회도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교회의 모임도 점차 소홀해지면서 섬기던 교사의 직분도 내려놓았습니다. 주일 예배도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그 집사님과 자녀의 옷이 달라지기 시작하였고 가까운 곳에 새집을 사서 이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자 그 교회를 아예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집사님이 전화를 걸어서 ‘요즘에 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느냐?’라고 묻자, 이 동네 사람들과 수준이 맞지 않아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수준이 있는 교회로 옮기게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딴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들이 이제는 돈을 갚으라고 하면 “너는 나에게 받으려고 하지 말고, 너도 기도하여 하나님께 응답받아서 더 큰 축복을 받으라.”라고 말을 하더랍니다. 그러니 모든 성도들도 이 집사님에 대해서 좋지 않은 말을 하고, 그 주위에 살았던 사람들도 욕을 하는 것입니다. ‘어려울 때는 그렇게 겸손하게 보이고, 하나님께 기도도 잘하더니 갑자기 돈을 버니까 사람이 달라졌다.’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이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잘 믿는 것처럼 행동을 하다가 잘 살면 달라진다고 말을 합니다. 편안해지면 하나님도 모르고, 자신이 잘나서 그렇게 된 줄로 착각을 하는 것이 인생의 모습이라고 말을 합니다.


  경상남도 한 시골에 김성은이라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6․25 때 군에 입대했고 그가 27살의 나이에 별을 달고 장군이 되었습니다. 이 젊은이가 전쟁이 끝난 다음에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려고 어머니께 찾아왔습니다. 어머니께 큰절을 올리고 별이 달린 모자를 어머니 앞에 놓고 “어머니, 어머니 곁을 떠났던 이 자식이 별을 달고 어머니를 찾아왔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별로 좋아하는 기색이 아니셨습니다. “네가 지금 달고 있는 별은 언젠가는 떨어질 똥별이다. 나는 네가 하늘의 별을 달기를 원한다. 네가 어느 지역에 가서 어떤 위치에 있든지 거기서 복음 전하는 일, 성전 세우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아니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나중에 4성 장군이 되었고 국방부장관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김성은 국방부장관입니다. 김 장관은 어머니의 명을 받들어 가는 곳곳마다 복음을 전했고 군부대에 수많은 예배당을 세웠습니다. 그가 전역한 다음에 하나님께서 주셨던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 약수동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배당으로 꼽혀지는 약수동 신일교회를 세웠습니다. 성전을 봉헌한 다음에 예배당 사진을 구석구석을 찍어서 어머니 앞에 찾아갔습니다. “어머니! 저희가 이 예배당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봉헌해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시며 “나는 네가 목사가 되어서 하늘의 별을 달기를 기도했다. 그런데 네가 목사는 되지 못했지만 이제야 네가 하늘의 별을 달았구나. 그 예배당을 통하여 뭇 영혼들이 구원받게 될 것이다. 이제야 네가 땅에서 썩을 별이 아니고 떨어질 별이 아니고 하늘의 별을 달았구나.”라고 말씀하시면서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정말 훌륭한 어머니에 훌륭한 아들입니다. 잘 나갈 때도 여전히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