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고향이 두 곳입니다. 한 곳은 우리의 육신이 태어난 이 땅의 고향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의 영혼의 고향인 하늘나라 천국입니다. 우리가 고향에 가는 것이 그렇게 기다려지며 아무리 힘들고 멀어도 가고 싶듯이, 우리의 영혼의 고향인 천국도 아무리 그 가는 길이 고난의 십자가의 길이고, 힘들고 어렵더라도 날마다 천국을 소망하며 가는 길을 멈추면 안 됩니다. 고향이라는 말은 우리가 태어난 곳뿐만 아니라 우리가 오랫동안 살고 있는 곳도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향은 우리가 태어난 곳 오직 한 곳뿐입니다. 우리의 본향은 오직 한곳 천국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본향인 천국을 향하여 가면서 그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다고 할지라도 오직 믿음만을 가지고 본향인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갔던 이야기가 히브리서 11장에 나옵니다. 그들은 ‘항상 돌아갈 본향을 생각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은 이 땅에 살지만 이 땅은 영원히 내가 살 영원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2006년 부활절을 앞두고 미국 슈퍼볼에서 MVP를 차지해 일약 영웅이 된 흑인 혼혈인 하인즈 워드가 어머니와 함께 금의환향을 하여 많은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적이 있습니다. 하인즈 워드는 미국에 살고 있지만 그는 미국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으로 이방인취급을 받으며 그동안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입국 기자회견장에서도 말했듯이 이방인으로서 혼혈인으로서 놀림받고 따돌림받고 무시당한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합니다. 워드는 인천공항에서 가진 입국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어머니를 뜨겁게 환영해준 국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워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어머니가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영어도 못하고 가족도 없고, 의지할 데가 한군데도 없어서 오직 하나님께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래서 어머니는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기대고 영광을 돌리는 것을 봤다.”
이렇게 이들이 이국 땅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험악한 세월을 살아올 동안 이를 이겨내고 참아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영원히 사는 곳이 아니기에, 지나가는 곳이기에, 여행자의 삶이기에 고달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을지라도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참고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하인즈 워드도 내가 태어난 어머니의 조국 우리 대한민국에 오는 것을 그렇게 소원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참고 인내하며 성공하여 한국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의 어머니는 더욱 고향이 그리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늙으면 우리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하였고 아들에게 한국에 살 집 한 채 사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합니다. 우리도 천국을 본향으로 천국에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로서 이 땅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외국인이요 나그네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속에 내가 돌아갈 본향을 사모하고 주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야만 천국 시민권을 가진 하늘나라 백성다운 것입니다. 우리도 하인즈 워드의 금의환향처럼 언젠가는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의 고향인 우리의 본향 천국에 갈 것입니다. 그때 하인즈 워드처럼 환영을 받으려면 이 땅에 살 때 잘 살아야 합니다. 하인즈 워드가 슈퍼볼 MVP가 되어 우리나라에 금의환향을 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나라에서도 그가 흑인 혼혈아라고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에서의 상급과 면류관을 바라보며 주님을 위하여서 최선을 다하고 주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금의환향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천국에서 환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향인 천국에는 우리 주님과 먼저 간 믿음의 성도들 그리고 천군천사들이 우리를 환영해줍니다. 하인즈 워드가 왔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환영해주었습니까? 대통령까지 나서서 환영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워드에게 서울명예시민증까지 주었습니다. 이에 감격하여 워드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한때는 한국인인 것이 부끄러웠으나 이제는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우리의 본향인 천국에서 우리에게 주실 너무나 좋은 처소를 예비해 놓으시고 사랑하는 믿음의 자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의 본향인 천국은 확실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너무나 가보고 싶을 만큼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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